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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논평_160927]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단식농성은 ‘국민기만 행위’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16-11-03

[논평_160927]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단식농성은 ‘국민기만 행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26일부터 국회 집무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나섰다. 당 대표의 단식에 맞춰 새누리당은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를 보이콧한 채 나머지 의원들까지 나서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집권여당 대표가 국회의장 사퇴 관철 단식에 나선 것도, 여당의 국정감사 보이콧도 모두 사상 초유의 일이다. 특히 이 대표가 국회의 최대 ‘의무’이자 ‘권리’인 국정감사마저 거부하고 단식에 나선 것은 국민 기만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2014년 10월 3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선거제도가 정착된 나라 중 단식투쟁을 하는 국회의원이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야당의 단식투쟁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여기서부터 국회의원의 특권이 시작된다”고 지적, 단식을 야당의 특권에 비유했다.

 

그의 단식은 과거 언행을 스스로 뒤집는 ‘자가당착’이자 ‘야당 코스프레’이다. 새누리당은 툭하면 안보와 민생, 경제위기를 외치며 야당에 국정협조를 요구해왔다. 그럼에도 그가 무리하게 단식에 나선 것은 야당이 통과시킨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을 무력화하고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비리의혹’을 덮고자 하는 ‘술책’이란 의혹을 지울 수 없다.

 

지금 국민들은 청와대와 관련된 권력형 비리의혹을 규명할 국감이 줄줄이 파행되고 있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대화와 타협을 팽개치고 국감을 파행으로 몰고 있는 새누리당의 행태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새누리당과 이정현 대표가 대통령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자 한다면 단식을 즉각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국감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

 

2016. 9. 27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