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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논평] KBS 세월호 보도통제 외압, 이정현 의원은 진실을 공개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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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남도당 | 등록일 | 2016-07-05 |
[논평] KBS 세월호 보도통제 외압, 이정현 의원은 진실을 공개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순천)이 청와대 홍보수석 재직 시절인 2014년 KBS의 세월호 보도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청와대와 당사자인 이 의원은 “KBS 세월호 보도개입은 통상적인 업무였다”, “사실관계가 달라 대응한 것”이란 발뺌으로 일관하고 있다. 뻔뻔한 거짓 해명이자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의원은 당시 김시곤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경이 잘못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기사를 빼달라”고 위압적으로 요청했다. 이 뿐 만이 아니다. 김 전 KBS 국장이 남긴 ‘국장업무일일기록’(비망록)에 따르면 이 의원은 2013년 5월 정무수석 재임시절에도 김 전 국장에게 “대통령 방미성과를 잘 다뤄달라“고 전화로 요구한 바 있다. 전화통화 후 KBS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워싱턴 성추행 관련 보도가 크게 축소된 사실은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없다. 이 의원의 KBS 보도 개입은 언론자유를 크게 후퇴시킨 것으로 충격적이다. 이는 헌법 제21조 언론의 자유 및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검열 금지 조항을 어긴 명백한 위법행위다. 또한 헌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인 발상으로 ‘반헌법적 행위’라 할 것이다. 세월호 보도통제 외압의혹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정부의 언론관은 유신시대와 하등 다를 것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이 의원이 세월호 KBS 보도개입 전말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
2016. 7. 4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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