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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논평·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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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명서 -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접하면서 -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09-08-18

 -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접하면서 -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오늘 서거하셨다. 민주당 전남도당 당원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180만 전남도민과 함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한다.

특히나 민주당 전남도당 당원들은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이어 김대중 대통령마저 서거하시어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를 잃은 참담함과 슬픔을 말로 이루 다할 수가 없다. 어버이를 잃은 자식의 심정이니 그 애절함을 어디에 빗대랴.

故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한반도의 민주화와 남북화해, 민족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투옥과 가택연금, 사형언도, 망명이라는 험난한 정치역정을 겪으면서도 1997년 헌정사상 첫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셨고,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했으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사에 민주주의와 인권 지도자로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셨다.

故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방대한 독서량과 치밀한 논리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달변가였으며, 대중을 휘어잡는 명연설가였고,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이라든지 “정치는 살아 꿈틀거리는 생물과도 같다”는

한국 현대정치사의 역동성을 갈파하는 명언을 남기기도 하셨다.

또한 고인은 전남 신안 하의도에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서민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기에 국민의 정부 시절 서민경제를 실현하고 중산층의 권익보호와 저소득층의 복지 증대를 국정 최대과제로 삼으셨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 ‘햇볕정책’, ‘제2의 건국’

‘생산적 복지’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정책이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우리민족의 큰 지도자였던 고인의 뜻을 계승하여 반민주로 역행하는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남북통일을 지향하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병행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다.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께도 190만 전남도민의 눈물과 존경이 담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2009년 8월 18일

 

민주당 전라남도당 위원장

 

국회의원 주 승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