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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논평·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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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당 대변인 논평> KTX 광주-목포구간 신설으로 조기 완공해야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11-04-04
첨부 145552694920160215논평110404) 광주-목포구간 저속철 우려.hwp(25.60MB)

<민주당 전남도당 논평>

 

KTX 광주-목포구간

신선으로 조기 완공해야  

 

 

 


국토해양부가 3일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호남인들에게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호남고속철(KTX) 광주~목포구간이 2017년 완공되는 점도 그렇지만 노선 역시 기존 노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납득하기 힘들다.

 

이런 결정은 호남선철도복선화가 무려 36년이란 세월이 걸려 완성됐던 것처럼 결국 ‘호남푸대접의 연장선’이라 해석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다시 한 번 냉철히 생각해야 한다. 부산까지 경부고속철이 신선(新線)으로 서둘러 추진됐지 않았던가. 우리는 그 사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목포까지도 신선으로 추진해 조기 완공해야 마땅하다. 그래야 지역차별이란 그 지긋지긋한 논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깨닫길 바란다.

 

350만 광주·전남인들은 분통한 마음을 가눌 길 없다. 이명박 정부가 또다시 호남고속철에서 경부고속철과 다른 잣대를 적용했다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 차별의 이면에 마치 독버섯 같은 ‘주술’이 작용하지 않나 싶을 정도다. 정작 예비타당성 검토만 수년 걸린 데 머물지 않고, 그 논란이 가라앉은 후에도 경제성, 타당성, 재원난 등 갖가지 이유를 대며 합당한 예산의 조기투입을 미루는 양상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조기 완공하겠다던 공약이 진즉 집권 초기에 공염불로 끝난 점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그런 마당에 광주-목포구간을 저속철로 전락시키려 든다면 현 여권이 수차례 광주전남을 방문해 호남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외쳐온 그 다짐들에 대한 진정성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이른바 호남푸대접을 떠올리면 ‘호남선’이라던 푸념이 이번만큼은 말끔히 사라지도록 정부에서 배려를 했으면 싶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오직 그 길만이 광주, 전남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기를 다시 한 번 정부·여당에 촉구한다.

 

 

 

2011. 4. 4

민주당 전남도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