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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논평]이명박 대통령은 청계천은 가면서 세종시 건설현장은 왜 못가나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09-11-02

이명박 대통령은 청계천은 가면서 세종시 건설현장은 왜 못가나


 

지난달 31일 이명박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상 참모 80여 명과 함께 청계천을 산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인수위시절부터 현안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민첩하게 달려갔다.


또 현장에서 민원을 청취해 바로 해결해 ‘로또’라는 별명을 받기도 했다.


그런 이명박 대통령이 당면한 최대 현안인 세종시에는 가지 않고 있다.


대통령 후보시절에는 두 번이나 세종시를 방문했던 이명박 대통령이다.


또 2007년 9월 방문시에는 “훌륭한 계획인 것 같다. 서울시장 시절엔 반대했지만 기왕 시작된 것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더 빨리 더 크게 해 놓겠다. 행복도시는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고,


11월 방문에는 “지금의 계획을 답습하지 않고 세종시의 자족능력 강화를 위해 국제과학기업 도시 기능 등을 더한 명품 첨단도시인 이명박표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 침묵하고 있다. 더 나아가 청와대는 함구령까지 내렸다.


청계천은 가면서 세종시 건설현장을 왜 못 가나.


세종시에 대한 입장이 그저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한 선거용’에 불과했다던 것인가.


참으로 비겁하고 졸렬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더는 국론분열과 국민갈등을 조장 말고 세종시에 대한 국민의 뜻을 받아들기 바란다.


여야 합의로 통과된 법안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고, 다수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독재적 발상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2009년 11월 2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